[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 차량 부수고 경찰에 폭력 행사까지 외
▶경찰 차량 부수고 경찰에 폭력 행사까지 시카고 북부 레익뷰 지역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경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유리창을 부수고, 차량 위에 올라서서 춤을 추는 등 소동을 피웠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시경 벨몬트 애비뉴와 쉐필드 애비뉴 인근에 있던 수 십명이 시카고 교통국(CTA) 버스와 거리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들 위로 뛰어올랐다. 이들은 더욱 난폭해지면서 경찰차량까지 훼손하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렀다. 앞서 레익뷰에서는 지난 27일 새벽 2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이 총에 맞았고, 26일 밤에는 20대 여성이 시비 끝에 3명을 칼로 찔러 체포된 바 있다. 레익뷰 주민들은 "주중 한밤 중부터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 "누구 좋으라고 이런 폭력적인 행위를 계속 하는 것인가", "불필요한 행동 좀 그만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인근 지역에 대한 인력 배치를 늘릴 예정이다. @KR ▶시카고 공원국, 7월5일까지 수영장 37곳 개장 시카고 공원국(CPD)은 내달 5일까지 모두 37곳의 실내외 수영장을 개장한다. CPD는 올 여름 수영장을 운영을 위해 필요한 라이프가드 인원의 55% 밖에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공원국은 라이프가드 수에 맞춰 보다 많은 이들이 여름철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수영장을 분배,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스 애비뉴 비치와 칼루메 비치는 일부만 개장한다. 반면 포티지 파크•험볼트 파크•맥킨리 파크•노우드 파크 등 4곳의 대형 수영장은 정상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7월5일부터 개장하는 시카고 공원국 수영장 명단은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R ▶인디애나 2차 세금 환급 추진… 부부당 최대 700달러 인디애나 주가 추가 세금 환급을 추진한다. 예정대로 실시될 경우 부부당 700달러의 환급액을 받을 수 있다. 에릭 홀컴 인디애나 주지사는 최근 추가 세금 환급 안건을 다룰 7월6일 주의회 특별회기 소집을 요구했다. 이번 세금 환급은 일인당 225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서는 의회에서 관련 안건이 통과되어야 하는데 홀컴 주지사는 추가 세금 환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회계연도에서 인디애나주가 흑자 예산으로 남을 것으로 추산되는 금액만 10억달러. 이를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사용하는 방안으로 가장 적절한 것이 세금 환급이라는 것이 주지사의 주장이다. 인디애나 주는 이미 1차 세금 환급을 통해 일인당 125달러의 환급을 결정하고 배포 중이다. 여기에 추가로 225달러를 돌려주면 일인당 350달러, 부부당 700달러의 세금을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다수당인 공화당은 적극 협조할 의사를 밝혀 통과 가능성이 높다. 반면 소수당인 민주당은 개스세의 일시 면세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개스세 면세는 일리노이 주와 같은 인근 주 주민 역시 혜택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지난달 주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일부 의원들은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는 주민들도 세금 환급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 주 정부 역시 지난 4월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가구당 최대 300달러의 재산세 리베이트와 성인 일인당 50달러, 자녀 일인당 100달러의 세금 환불을 하반기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NP ▶훔볼트 파크 화재로 어린이 3명 사망 지난 주말 시카고 서부 훔볼트 파크에서 일어난 화재로 어린이 3명이 사망했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2시경 4000 웨스트 포토맥 애비뉴 인근의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집 안에 있던 성인 두명은 모두 밖으로 대피했지만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안헬 로드리게즈(11)와 제이든 크루즈(6)가 사망했다. 성인들과 함께 밖으로 나온 악셀 크루즈(4)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튿날인 지난 27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화재는 지하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KR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경찰 차량 경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경찰 차량 폭력 행사